#002. 고통지수 / 골디락스경제 / 공공재 / 공급탄력성 / 공매도

안녕하세요! 혜성78입니다!

 

   오늘 알아볼 경제 기본 용어 5가지는 제목과 같이 '고통지수', '골디락스경제', '공공재', '공급탄력성', '공매도' 입니다. 두 번째 차시인데 지난번 차시의 개념 5가지를 복습하며 이번 차시로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개념설명에 앞서 서술한 가장 기본적인 내용 한문장을 가져와 상기하자는 취지이니 너무 두려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세한 내용과 예시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가산금리: 대출 금리에 추가로 붙는 금리
• 경기동향지수: 기업이나 소비자가 느끼는 경기 상황을 조사하여 수치화한 지표
• 경상수지: 나라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과 나간 돈의 차이
• 고용률: 일할 수 있는 사람 중 실제로 일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
• 고정금리: 대출 계약 시 정한 금리가 변하지 않는 방식

#001. 가산금리 / 경기동향지수 / 경상수지 / 고용률 / 고정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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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통지수 (Misery Index)

실업률과 소비자물가상승률을 합산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나타내는 지표

   고통지수(Misery Index)는 경제가 국민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 지표는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율)을 단순히 더하여 산출되며, 수치가 높을수록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실업률이 높으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지고, 물가가 상승하면 생계비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에 두 요소를 합쳐 경제적 고통의 정도를 나타냅니다. 정부나 경제 전문가들은 고통지수를 활용하여 경기 부양책이나 경제정책의 효과를 평가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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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나라의 실업률이 7%, 물가상승률이 5%라면 고통지수는 12가 됩니다.
• 만약 실업률이 4%로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이 3%로 완화되면, 고통지수는 7로 감소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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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골디락스경제 (Goldilocks Economy)

경기가 과열되지도 침체되지도 않은 적절한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경제 상태

   골디락스경제(Goldilocks Economy)는 영국 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에서 따온 개념으로, 동화 속에서 골디락스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딱 알맞은’ 수프를 찾은 것처럼, 경제가 과열되지 않으면서도 침체되지 않은 이상적인 균형 상태를 뜻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경제성장률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낮아 국민이 안정적인 경제 환경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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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연 3%이고, 실업률이 4%, 물가상승률이 2% 수준이라면 골디락스경제 상태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이러한 환경에서는 기업의 투자와 고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 없이도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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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공재 (Public Goods)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한 사람이 사용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소비를 방해하지 않는 재화

 

   공공재(Public Goods)는 시장에서 개인이 비용을 지불하고 소비하는 일반적인 상품과 달리, 비경합성과 비배제성이라는 특징을 가집니다. 비경합성이란 한 사람이 사용해도 다른 사람이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성질을 의미하며, 비배제성이란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사람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음을 뜻합니다. 대표적인 공공재로는 국방, 도로, 공원, 가로등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재화는 시장에서 충분히 공급되기 어려워 정부가 직접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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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는 한 사람이 이용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이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며('비경합성'),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해서 도로 이용을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비배제성').
•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공공재는 정부가 조세를 통해 비용을 충당하고 운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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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급탄력성 (Price Elasticity of Supply)

가격 변동에 따라 공급량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공급탄력성(Price Elasticity of Supply)은 가격이 변할 때 생산자가 얼마나 빠르게 공급량을 조정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개념입니다. 공급탄력성이 높다면 가격이 조금만 변해도 공급량이 크게 변하며, 반대로 공급탄력성이 낮다면 가격 변화에도 공급량이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공급탄력성은 생산의 유연성, 생산 기간, 재고 수준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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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류 산업은 새로운 디자인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어 공급탄력성이 높은 반면, 커피 원두는 나무가 자라는 데 몇 년이 걸리므로 공급탄력성이 낮습니다.
• 만약 커피 원두 가격이 두 배로 뛰어도 즉시 생산을 늘릴 수 없기 때문에 시장의 공급 조정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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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공매도 (Short Selling)

주식을 빌려서 먼저 판 후, 주가가 하락하면 싼 가격에 사들여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

   공매도(Short Selling)란 "없는 것을 판다."라는 의미로 쓰이는데,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가 주식을 미리 빌려서 시장에 매도한 후, 주가가 하락하면 더 낮은 가격에 다시 매입하여 차익을 실현하는 방식입니다. 주식시장에서 가격이 하락할 때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전략이지만, 주가가 오를 경우 큰 손실을 볼 수 있어 위험성이 높은 투자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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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기업의 주식이 현재 20,00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투자자가 공매도를 통해 20,000원에 100주를 매도합니다.
• 이후 A 기업의 주가가 15,000원으로 하락하면, 투자자는 15,000원에 100주를 다시 사서 갚음으로써 주당 5,000원의 차익을 얻게 됩니다.
• 하지만 주가가 25,000원으로 상승하면,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