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성78입니다!
오늘 알아볼 경제 기본 용어 5가지는 제목과 같이 '가산금리', '경기동향지수', '경상수지', '고용률', '고정금리' 입니다. 첫 번째로 작성해 보는 만큼 미흡할 수는 있지만 차차 시간이 지나며 피드백하여 발전되어 가는 모습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두고두고 궁금한 개념이 있을 때 찾아볼 수도 있고, 교양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한층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어주기를 고대해 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가산금리 (Spread)
대출 금리에 추가로 붙는 금리
은행이 돈을 빌려줄 때 기본금리에 추가로 더하는 금리입니다. 예를 들어, 대출을 받을 때 '기본 금리 3% + 가산금리 1%'라면 최종 금리는 4%가 됩니다. 가산금리는 개인의 신용등급, 시장 상황, 은행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용이 높으면 가산금리가 낮아지고, 반대로 신용이 낮으면 더 높은 금리가 붙습니다. 즉, 같은 돈을 빌려도 사람마다 이자 부담이 달라질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Ex)
- A씨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기본 금리는 3%이지만 A씨의 신용등급이 낮아 2%의 가산금리가 추가되어 최종적으로 5%의 금리를 부담하게 됩니다.
- 반면, 신용등급이 높은 B씨는 같은 은행에서 같은 대출을 받아도 가산금리가 0.5%만 붙어서 최종 금리가 3.5%로 A씨에 비해 낮아집니다.
2. 경기동향지수 (Diffusion Index)
기업이나 소비자가 느끼는 경기 상황을 조사하여 수치화한 지표
경제가 좋아질지 나빠질지를 예측하는 지표입니다. '경기확산지수'라고도 합니다. 기업이나 소비자들에게 "요즘 경기가 어떤가요?"라고 물어보고 그 답변을 수치로 만듭니다. 그 수치의 기준선이 50보다 크면 "경기가 좋아질 것 같다.", 100 미만이면 "경기가 나빠질 것 같다."는 뜻입니다. 미래 경제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주관적인 의견이 반영되기 때문에 한계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 사람들의 경제 체감을 숫자로 표현한 일종의 '경기 심리 온도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
- 한 중소기업의 대표가 "요즘 제품이 잘 안 팔리고 있다."고 느낀다면, 경기동향지수 조사에서 "경기가 나쁘다."라고 응답할 가능성이 큽니다.
- 만약 여러 기업들이 이렇게 답변한다면, 경기동향지수의 기준선이 50 미만으로 떨어지고, 정부는 이를 보고 경기 부양 정책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 반대로, 소비자와 기업들이 "앞으로 장사가 더 잘될 것 같다."고 응답하면, 경기동향지수는 상승하고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3. 경상수지 (Current Account Balance)
나라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과 나간 돈의 차이
나라 밖에서 벌어들인 돈과 나간 돈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수출이 많고 수입이 적으면 경상수지가 흑자(+)가 되고, 반대면 적자(-)가 됩니다. 흑자가 많으면 외환보유액이 늘어나고 경제가 안정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하지만 지나친 흑자는 다른 나라와 무역 마찰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한 나라의 '돈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경제 건강 지표'입니다. 경제발전 및 정책변화의 효과를 측정하거나 전망하는 데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Ex)
- 한국의 삼성, 현대 같은 기업들이 해외에 제품을 많이 팔아 외화를 벌어들이면, 경상수지는 흑자가 됩니다.
- 반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외국에서 제품을 많이 수입하면, 외화가 빠져나가면서 경상수지가 적자가 될 수 있습니다.
-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한국의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면서 외환보유고가 급감해 경제위기가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
4. 고용률 (Employment Rate)
일할 수 있는 사람 중 실제로 일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
일할 수 있는 사람 중 실제로 일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을 뜻합니다. 고용률이 높으면 경제가 활발하다는 신호, 낮으면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실업률과 함께 노동시장 상황을 판단하는 중요한 경제 지표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원하는 직업을 가졌는지는 따로 따져봐야 합니다. 즉, '일자리의 양'은 보여주지만 '일자리의 질'까지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Ex)
- 한 회사가 AI 자동화를 도입하면서 기존 직원들을 줄이게 된다면, 해당 산업의 고용률은 낮아질 것입니다.
- 반대로, 정부가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늘리면, 고용률이 상승할 것입니다.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많은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하면서 고용률이 급격히 하락한 사례가 있습니다.
5. 고정금리 (Fixed Interest Rate)
대출 계약 시 정한 금리가 변하지 않는 방식
대출을 받을 때 처음 정한 금리가 변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3% 고정금리로 10년 대출을 받으면 10년 동안 같은 금리를 냅니다. 금리가 오를 위험이 없어서 안정적이지만, 변동금리에 비해 처음부터 금리가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가 떨어지면 높은 이자를 계속 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즉, '미래 금리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대신, 처음부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금리 방식입니다.
Ex)
- C씨가 1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금리가 오를 것을 걱정해 3.5% 고정금리로 계약했습니다.
- 이후 몇 년 동안 시장 금리가 5%까지 상승했지만, C씨는 처음 계약한 3.5% 금리를 그대로 유지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 반면, D씨는 변동금리 대출을 선택했는데, 초반에는 낮은 이자를 내다가 금리가 오르면서 예상보다 많은 이자를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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