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 대외의존도 / 대체재 / 더블딥 / 디커플링 / 디플레이션
안녕하세요! 혜성78입니다!
오늘 5차시 시작에 앞서 꽤나 오랜 기간 블로그 업로드에 임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해외 출장 일정이 급작스레 생기고 개인적인 사정이 맞물리면서 어떠한 용어를 어떤 컨셉으로 설명해 드려야 할지를 오랜 기간 고민하다 보니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들이 어느 정도 정리되기도 하였고, 이제 다시 하루하루 제 블로그 글에 신경을 써볼까 합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오늘은 다섯번째 차시인데 지난 네 번째 차시의 개념 5가지를 먼저 복습한 뒤에 이번 차시에서 제가 새롭게 선정한 주요 용어 5가지를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기준금리: '돈의 가격'을 중앙은행이 결정하여 경제 전체의 이자율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기본적인 금리
- 기축통화: 안정성과 신뢰도가 높아 세계 무역과 금융 거래에서 기준이 되는 '글로벌 표준 통화'
- 기회비용: 내가 선택하지 않은 다른 선택지의 가치로, 한정된 시간과 자원을 어디에 투자할지 결정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숨겨진 비용
- 낙수효과: 부자나 대기업에 돈이 몰리면, 그 효과가 서민층까지 흘러내려 경제 전체가 좋아진다는 이론
- 단기금융시장: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상품이 거래되는 시장
#004. 기준금리 / 기축통화 / 기회비용 / 낙수효과 / 단기금융시장
안녕하세요! 혜성78입니다! 오늘 알아볼 경제 기본 용어 5가지는 제목과 같이 '기준금리', '기축통화', '기회비용', '낙수효과', '단기금융시장' 입니다. 최근들어 조금씩 경제개념 업로드가 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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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외의존도 (Foreign Trade Dependency)
한 나라의 경제가 해외와 얼마나 많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대외의존도는 한 나라의 경제가 수출과 수입에 얼마나 의존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또 다른 말에는 '수출입의존도', '무역의존도'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국민소득에서 수출과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계산됩니다. 이때 국민소득 지표로 한국은 '국민총소득(GNI)'을 이용하나 목적에 따라 '국내총생산(GDP)'을 쓰기도 합니다. 대외의존도가 높다는 것은 그 나라의 경제가 국제 무역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이며, 반대로 낮다면 국내 소비나 생산이 경제의 중심이라는 뜻입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세계 경제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국제 금융위기나 수출입 환경 변화가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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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수가 사는 나라는 반도체를 주로 수출하며 경제를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 그런데 해외에서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자 민수의 나라 경제는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 이는 그 나라가 대외의존도가 높아서 해외 시장 변화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 반면, 영희가 사는 나라는 국내 소비가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해외 시장의 변화가 있어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대체재 (Substitute Goods)
서로 비슷한 용도로 사용되며, 한 상품의 가격이 오르면 다른 상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품
대체재(Substitute Goods)는 동일한 기능을 하거나 비슷한 만족감을 주는 두 개 이상의 상품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버터와 마가린, 커피와 차,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이 대체재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한 상품의 가격이 상승하면 소비자는 더 저렴한 대체재를 찾게 되므로 대체재의 수요가 증가합니다. 반대로 한 상품의 가격이 하락하면 대체재의 수요는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선택이 가격 변화에 따라 이동하는 경제적 원리를 보여줍니다. 또한 사람들의 평균적인 소비행태에 기초한 것이므로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 여지도 있습니다.
Ex)
- 수지는 매일 아침 커피를 마시는데, 최근 커피 원두 가격이 급격히 올라서 부담스러운 탓에 차를 대신 마시기로 했습니다.
- 이처럼 커피와 차는 대체재 관계에 있습니다.
- 한편, 철수는 햄버거를 좋아하는데, 자주 가던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 가격이 올라서 비슷한 가격의 샌드위치를 사 먹기 시작했습니다.
- 이런 식으로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더 저렴한 대체재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3. 더블딥 (Double Dip)
경기 침체가 끝나기도 전에 다시 침체가 찾아오는 현상
더블딥(Double Dip)이란 용어 그대로 경기가 두 번(double) 떨어진다(dip)는 뜻으로, 경제가 불황에서 벗어나 회복하는 듯하다가 다시 경기 침체에 빠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경제 불황이 한 번 발생한 후 잠시 회복하는 듯 보이다가 다시 하락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런 현상은 글로벌 금융위기나 정책 실패, 외부 충격(전쟁, 전염병 등)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블딥이 발생하면 기업 투자와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실업률 증가 등의 문제가 심화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1980년대 초 미국경제는 석유파동의 영향 등으로 1980년 1월부터 7월까지 침체에 빠졌으나 이후 1981년 1/4분기까지 빠르게 성장하였는데 연준이 인플레이션 제압을 위해 금리 인상을 감행함에 따라 1981년 7월부터 1982년 11월까지 다시 불황에 빠지는 더블딥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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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수가 운영하는 카페는 코로나로 인해 손님이 줄어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다행히 상황이 나아져서 매출이 조금씩 회복되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경제 불황이 찾아오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아버리고 맙니다.
- 이렇게 경기 침체가 끝나기도 전에 다시 침체가 오는 상황을 더블딥이라고 일컫습니다.
4. 디커플링 (Decoupling)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경제나 시장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현상
디커플링(Decoupling)은 원래 서로 영향을 주고받던 두 경제 주체(국가, 시장 등)가 독립적으로 움직이게 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세계 경제가 불황에 빠졌는데도 특정 국가의 경제가 상대적으로 호황을 유지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는 글로벌 주식 시장이 하락하는데 특정 국가의 주식 시장은 오히려 상승하는 경우도 디커플링의 예시입니다. 일반적으로 경제 구조의 변화나 정책적 차이, 새로운 성장 동력의 등장 등이 디커플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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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희는 뉴스에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 그런데 한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었습니다.
- 예전에는 미국 경제가 나빠지면 한국 경제도 함께 흔들렸지만, 이 사건을 통해서 때때로 두 나라의 경제가 다르게 움직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 이렇게 특정 국가가 글로벌 경제 흐름과 다르게 움직이는 것을 디커플링 현상이라고 합니다.
5. 디플레이션 (Deflation)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경제가 침체되는 현상
디플레이션(Deflation)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경제 현상입니다. 이는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소비와 투자가 줄어들고, 기업의 수익이 감소하며,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 불황, 통화량 감소, 수요 부진 등이 디플레이션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디플레이션이 심화되면 기업들은 가격을 더욱 낮춰야 하고, 소비자들은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지출을 미루게 되어 경제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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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이는 몇 달 전 사고 싶었던 TV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걸 보고 더 기다리기로 결심합니다.
-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계속 내려가서 이제는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되는 수준에 도달하고 맙니다.
-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다 보니, 가전제품 가게의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기업이 제품을 팔기 어려워지면 결국 생산을 줄이고, 직원들을 해고하기 시작합니다.
- 이렇게 물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경제가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 디플레이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