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문명 탈출 대작전

#013. 역모기지론 / 예대율 / 옵션 / 외환보유액 / 워크아웃

혜성78 2025. 5. 11. 00:58

안녕하세요! 혜성78입니다!

 

   오늘은 13번째 차시입니다! 오늘 알아볼 기초 경제용어로 '역모기지론', '예대율', '옵션', '외환보유액', '워크아웃' 이렇게 총 5개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이번 차시는 꽤나 경제적으로 세부적인 내용이 함께 뒤섞여있어 기본적으로 접해보시지 못한 개념도 눈에 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을 통해 희소한 개념을 익숙한 개념으로 만들어보셨으면 합니다. 사전에 앞서, 까먹지 않기 위해 직전의 12번째 차시의 5가지 경제용어를 복습하면서 경제 개념을 다시금 상기시켜 보겠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와 상세한 설명을 필요로 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참고해 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양도성예금증서: 일정 기간 동안 인출은 불가능하지만, 시장에서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는 정기예금 증서
  • 양적완화정책: 중앙은행이 시중 유동성을 늘리기 위해 대규모로 국채 등 자산을 매입하는 비전통적 통화정책
  • 어음관리계좌: 예치된 자금을 어음이나 채권에 자동 투자해 이자를 지급하면서도 자유로운 입출금을 보장하는 계좌
  • 연방준비제도(연방준비은행):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통화정책과 금융안정을 통해 미국 경제 전반을 조율하는 핵심 금융기관
  • 엥겔의 법칙: 가계 소득이 증가할수록 총소득 대비 식료품 지출 비중은 감소한다는 소비 행태에 대한 통계적 법칙
 

#012. 양도성예금증서 / 양적완화정책 / 어음관리계좌 / 연방준비제도(연방준비은행) / 엥겔의 법

안녕하세요! 혜성78입니다! 오늘은 12번째 차시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옵니다! 오늘 알아볼 기초 경제용어로 '양도성예금증서', '양적완화정책', '어음관리계좌', '연방준비제도(연방준비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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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모기지론 (Reverse Mortgage Loan)

집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매달 연금처럼 돈을 받다가, 사후에 집을 처분해 대출금을 상환하는 제도

   역모기지론은 주로 고령층이 보유한 부동산의 자산 가치를 현금화해 노후 생활비로 활용하는 금융 상품입니다. 집을 팔지 않고도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정기적으로 돈을 받을 수 있지만, 대출자는 사망 시 금융기관이 해당 주택을 처분해 대출금을 회수하게 됩니다. 즉, 부동산이 ‘유동자산’처럼 작동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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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세인 복례 씨는 25년간 살아온 서울 구로구 아파트 외엔 별다른 자산이 없었습니다.
  • 연금도 부족한 상황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역모기지론’을 신청해 매달 80만 원씩 받기로 결심합니다.
  • 자식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현재의 주거를 유지할 수 있었기에, 복례 씨는 '살아있을 때는 편히, 떠난 후엔 집으로 정리'라는 말이 실감 난다고 합니다.

2. 예대율 (Loan-to-Deposit Ratio)

은행이 예금으로 받은 돈 중 얼마나 대출로 내보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

   예대율은 은행의 유동성과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예금 대비 대출 규모를 나타냅니다. 예대율이 너무 높으면 위험성이 커지고, 너무 낮으면 수익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금융당국은 이를 적절히 관리하기 위해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하도록 규제합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100%를 기준으로 삼으며, 이를 초과하면 규제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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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기홍이는 최근 대출이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 이유는 거래 은행의 예대율이 이미 99%를 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정부 규제를 피하려는 은행은 신규 대출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고, 결국 기홍이는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우회 대출을 받았습니다.
  • 예대율은 비단 숫자에 그치지 않고, 누군가의 사업 결정까지 흔드는 요소가 됩니다.

3. 옵션 (Option)

미래에 특정 자산을 정해진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파생상품

   옵션은 일정한 조건 아래 특정 자산을 미래의 일정 시점에 매수 또는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사고파는 계약입니다. '콜옵션'은 살 권리, '풋옵션'은 팔 권리를 말합니다. 투자자는 옵션을 통해 리스크를 방지하거나 줄이고 투기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만기일까지 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면, '옵션료(프리미엄)'만 손실로 확정됩니다.

Ex)

  • 대학생 도현이는 주식 동아리에서 삼성전자 콜옵션을 샀습니다.
  • 만약 주가가 70,000원을 넘어가면 65,000원에 살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되는 구조인 것 입니다.
  • 하지만 주가는 떨어졌고, 도현은 옵션 행사 없이 만기일을 맞이했습니다.
  • “1만 원으로 큰 수익도 낼 수 있었지만, 그냥 옵션료만 날렸다.”는 도현의 말은 옵션이 가진 레버리지의 양날을 보여줍니다.

4. 외환보유액 (Official Reserve Assets)

국가가 외환시장의 안정과 국제 결제에 대비해 보유하는 외화 자산

   외환보유액은 국가가 달러, 유로, 금, SDR 등으로 보유한 국제 지급 준비자산입니다. 국제 거래나 위기 상황에서 외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자국 통화 가치를 방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외환위기 시 급격한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한 버퍼로 기능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규모는 신흥국일수록 더욱 중요한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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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은 이후, 한국 정부는 외환보유액을 꾸준히 늘려왔습니다.
  • 최근 미국 여행 중인 라온이는 미국에서 환전을 하려던 중 원화 환율이 갑자기 출렁이자 뉴스에서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안정적인 수준'이라는 보도를 접했습니다.
  • 외환보유액은 평소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위기 때 국민 전체의 ‘안정감’을 좌우하는 숨은 안전판입니다.

5. 워크아웃 (Workout)

부실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에 채권단 주도로 구조조정과 회생을 추진하는 제도

   워크아웃은 회사가 파산하기 전에 채권은행들이 주도해 빚을 재조정하고 정상화를 돕는 과정입니다. 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에 회생의 기회를 얻는 절차로, 금융기관은 채무조정, 금리 인하, 상환 유예 등의 방식으로 회생을 돕습니다. 법원이 아니라 시장 논리에 따라 움직이므로 더 유연한 회생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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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침체로 매출이 급감한 가구 제조사 'A가구’는 은행 빚을 감당하지 못해 워크아웃 신청을 결정했습니다.
  • 동시에 주요 거래 은행들이 채권단을 구성해 일부 채무 탕감과 금리 인하를 결정했습니다.
  • 직원 40여 명의 고용도 유지할 수 있었고, 고객들과의 거래망도 끊기지 않았습니다.
  • 워크아웃은 단순한 금융 조치가 아니라, 기업의 생명줄을 다시 이어주는 ‘재도약의 유예기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