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문명 탈출 대작전

#011. 시뇨리지 / 신용경색 / 신주인수권부사채 / 실질임금 / 애그플레이션

혜성78 2025. 4. 26. 01:18

안녕하세요! 혜성78입니다!

 

   오늘은 11번째 차시입니다! 오늘 알아볼 기초 경제용어로 '시뇨리지', '신용경색', '신주인수권부사채', '실질임금', '애그플레이션' 이렇게 총 5개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11번째 차시를 작성해 보려는 지금 슬슬 많이 들어보지 못한 용어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자료를 기반하여 누구나 읽기 쉽고 알기 쉽게 각색하여 최선을 다해 글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전에 앞서, 직전의 10번째 차시의 5가지 경제용어를 복습하면서 망각의 동물인 우리에게 개념 상기의 과정을 거쳐보며 이번 차시 시작해 보겠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와 상세한 설명이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선물거래: 미리 정한 가격으로 특정 시점에 상품이나 자산을 사고팔기로 한 계약 형태의 거래
  • 소득주도성장: 임금과 복지 확대로 가계소득을 높여 소비를 자극하고 경제성장을 유도하는 정책
  • 수요탄력성: 가격이 변할 때 수요량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경제적 개념
  • 스왑: 서로 다른 금융자산이나 조건을 교환하여 위험을 조절하거나 이익을 추구하는 거래 방식
  • 스톡옵션: 임직원이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미리 정한 가격으로 자사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

 

 

#010. 선물거래 / 소득주도성장 / 수요탄력성 / 스왑 / 스톡옵션

안녕하세요! 혜성78입니다! 오늘은 10번째 차시입니다! 어찌어찌 두 자릿수 차시까지 오게 됐습니다. 이제는 세 자릿수 차시까지를 목표로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알아볼 기초 경제용어로

www.hyesung78.co.kr


1. 시뇨리지 (Seigniorage)

화폐를 찍어낸 비용보다 액면가가 더 커서 생기는 중앙은행의 이익

   시뇨리지는 중앙은행이 화폐를 발행할 때, 실제 제조 비용보다 높은 액면가로 유통시켜 얻는 수익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1000원짜리 지폐를 100원에 만들 수 있다면, 차액인 900원이 시뇨리지입니다. 이 수익은 정부의 세입으로 활용되어 공공사업이나 재정정책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뇨리지를 지나치게 활용하면 통화량 증가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뇨리지는 국가 경제 운영에서 신중하게 관리되어야 하는 요소입니다.

Ex)

  • 자영업자인 정훈씨는 요즘 지갑 열기가 무서울 정도로 물가가 올랐는데, 은근슬쩍 뉴스에서 "정부가 재정을 보강했다.”는 말을 듣습니다.
  • “이 돈 다 어디서 났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중앙은행이 돈을 새로 찍어냈다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 이것이 바로 화폐를 만들 때 1000원짜리를 100원에 만들어도, 사람들이 그걸 1000원으로 써주는 데서 나오는 차익입니다.
  • 정부는 이걸로 지원금도 뿌리고 공공사업도 한다지만, 자칫 잘못하면 '돈 찍다 망한 나라'라는 오명을 쓸 수도 있습니다.
  • 단편적으로는 잠깐 좋은 일일 수도 있지만, 지나치면 부작용이 폭발할 수도 있는 양날의 검입니다.

2. 신용경색 (Credit Crunch)

돈을 빌려주는 쪽이 불안감을 느껴 대출을 꺼리는 바람에 자금 흐름이 막히는 현상

   신용경색은 금융기관이 대출 등 신용공급을 줄이면서 시중에 자금이 원활히 돌지 않는 상황을 뜻합니다. 주로 경제 불황이나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증가 시 발생하며, 기업과 개인 모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로 인해 투자나 소비가 위축되고, 이는 다시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용경색은 단기적으로도 큰 영향을 주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 전반에 불안정성을 높이는 위험 요소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금리 인하, 보증 확대 등의 정책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Ex)

  •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정민이는 카페가 문 닫을 뻔했다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 매출은 줄었는데, 갑자기 은행에서 “대출 여건이 안 맞는다.”면서 추가 자금을 안 빌려준 겁니다.
  • 이런 식으로 ‘돈 줄’을 죄어버리는 걸 신용경색이라 부르는데, 그 바람에 알바도 줄이고 신메뉴도 보류된 상태입니다.
  • 근데 문제는 이게 정민의 카페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경기가 안 좋을 땐 다들 돈 빌려주는 걸 무서워하고, 그래서 더 경기가 안 좋아지는 악순환이 생기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3. 신주인수권부사채 (BW: Bond with Warrant)

채권을 사는 동시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새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채권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채권에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어 있는 특수한 형태의 채권입니다. 투자자는 일정 기간 내에 정해진 가격으로 발행회사의 신주를 살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게 됩니다. 회사는 자금 조달이 필요할 때, 투자자에게 채권뿐 아니라 주식 투자 기회도 제공하는 방식으로 매력을 높입니다. 이 채권은 일반 채권보다 수익성이 높을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 존재합니다. 신주인수권은 채권과 별도로 거래되기도 하며, 투자 전략으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Ex)

  • 직장인 선우는 투자에 맛이 들려서 요즘은 주식 말고도 채권까지 살펴보는 중입니다.
  • 그런데 ‘채권인데, 나중에 주식도 싸게 살 수 있는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견하게 됩니다.
  • 회사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마치 영화표 사면서 굿즈 예약권도 같이 주는 느낌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 이 채권은 이자도 받으면서 회사 주가가 오를 때는 신주도 싸게 얻을 수 있게 됩니다.
  • 물론 회사를 잘못 골랐다간 둘 다 놓칠 수 있다는 게 함정도 있는 법입니다.

4. 실질임금 (Real Wage)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실제로 살 수 있는 구매력을 기준으로 한 임금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에서 물가 상승분을 뺀,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임금의 수준입니다. 즉, 급여는 그대로더라도 물가가 오르면 실질임금은 낮아지게 됩니다. 반대로 물가가 안정되거나 하락하면 실질임금은 증가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 실질임금은 노동자의 삶의 질과 소비 여력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정책적으로도 임금 인상과 물가 안정의 균형을 맞추는 데 실질임금 지표가 활용됩니다.

Ex)

  • 지훈이는 올해 월급이 올랐다며 큰맘 먹고 햄버거 세트를 하나 더 시킵니다.
  • 그러다 곰곰 생각해 보니 작년엔 한 달에 두 번은 갔던 고깃집은 이번 달에는 한 번도 가지 못했습니다.
  • 물가가 너무 올라서 월급이 오른 만큼 더 써도 남는 게 없다는 겁니다.
  • 겉으로 보기엔 연봉 상승이지만, 실제 살림살이는 똑같거나 더 빠듯한 상황, 즉 실질임금이 오르지 않은 것을 뜻합니다.

5. 애그플레이션 (Agflation)

곡물이나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반적인 물가가 오르는 현상

   애그플레이션은 농산물(agriculture)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 상승(inflation)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뜻합니다. 이 현상은 기후 변화, 전쟁, 공급망 교란 등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줄어들 때 발생합니다. 농산물은 생필품이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면 가계의 부담이 크고 소비 여력도 줄어듭니다. 애그플레이션은 특히 개발도상국이나 저소득층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정부는 식량 수입 다변화, 비축량 조정 등으로 애그플레이션을 완화하려고 노력합니다.

Ex)

  • 지민이는 요즘 마트 갈 때마다 ‘라면 봉지 가격’을 먼저 확인합니다.
  • 요즘 밀가루 가격이 급등하면서 라면, 빵, 피자 가격이 다 올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 TV에선 ‘밀 수출국이 전쟁 중’이라며 농산물 공급이 줄었다는데, 그 여파가 바로 우리의 식탁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 농산물 하나가 비싸지면, 이게 파도처럼 온갖 먹거리에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애그플레이션입니다.